“교통질서·인명구조 투트랙… 건강한 사회 버팀목 될 것”
출신 시의원 5명 활동 든든한 가교역
저수지 수중정화·CPR·미아찾기 등
매년 서봉산서 새해 떡국나눔봉사도
“대원 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해병대 정신으로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성시해병대전우회를 이끌고 있는 한상린 회장(704기)은 대원들과 손발을 맞추며 교통질서 유지와 수상 인명구조라는 ‘투트랙’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역자들의 모임인 해병대전우회는 전국 각지에 있지만, 화성시는 유독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꼽힌다. 해병대사령부(덕산대)가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해 있는 데다, 해병대 출신 시의원 5명(송선영·김상수·김상균·임채덕·이계철)이 시의회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체 남성 시의원 16명 중 32%를 차지하는 비율로, 해병대 출신 의원들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한 회장은 2020~2021년에 이어 2024년부터 다시 회장직을 맡아 전우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선후배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전우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전 대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해병대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화성시해병대전우회는 발안, 남양, 봉담, 태안, 동탄, 삼괴, 기아 등 7개 분회에 걸쳐 67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달부터는 주말마다 제부도에 상주하며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처럼 고무보트 2대 등 장비를 활용해 해상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저수지 수중정화와 심폐소생술(CPR)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성수기인 8월 말까지는 매주 금·토·일요일 제부도에서 입수자 구조, 해상 안전지도, 해변 주변 교통 정리, 청결 활동, 미아 찾기 등 다양한 대민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화성효마라톤대회, 뱃놀이축제, 시민의 날 행사 등 각종 지역 행사에서 교통질서 유지에 앞장섰으며, 매년 새해에는 서봉산 입구에서 떡국 나눔 봉사도 펼치고 있다.
한 회장은 “화성 해병대는 경북 산불 진화, 포항 지진, 양양 수해, 세월호 침몰 현장 등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한다는 보람과 감동이 있다”며 해병대 봉사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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