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권리 훼손시 좌시 안해”

대응 설명회·전문가 초청 강의 개최

평택 지제역세권 제1보상대책위원회 이훈희(가운데) 위원장을 비롯한 보상대책위 주요 임원들이 최근 향후 활동 방향에 논의하고 있다. 2025.624 /보상대책위원회 제공
평택 지제역세권 제1보상대책위원회 이훈희(가운데) 위원장을 비롯한 보상대책위 주요 임원들이 최근 향후 활동 방향에 논의하고 있다. 2025.624 /보상대책위원회 제공

“주민들의 권리가 무시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결의 합니다.”

요즘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핫한 평택 지제역 일대 3만3천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조성(2023년 6월16일자 1면 보도)과 관련, 해당 사업 지구에 속한 토지주 등이 ‘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토지주 권리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평택 지제역' 신규택지… 윤석열 정부 '뉴홈' 중점공급

'평택 지제역' 신규택지… 윤석열 정부 '뉴홈' 중점공급

팩트시티'다.3만3천가구중 2만개 공공분양역세권 일대 압축 '콤팩트 시티'지제역은 SRT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난다.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잇는 수원발 KTX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제역 일대 600m를 압축·고밀 개발해 주거,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 기능을 집중시켜 '자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체 주택 공급량의 절반 이상인 2만가구 가량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인 '뉴홈'으로 공급한다.또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이 연계해 연구 개발·창업 스케일업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자족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을 한 축으로 경기 남부권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대대적으로 조성되는 가운데, 해당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역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지제역세권 지구는 '반도체 경제권'인 용인, 화성 동탄 못지 않은 경기 남부권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지제역세권 지구 개발로 평택시가 추진해오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평택 연장에 청신호가 켜진 점도 특징이다. 정부는 "신규 택지 조성으로 광역교통 수요를 확보해, GTX-A·C 연장 여건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부연했다.GTX-A·C 평택 연장은 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지제역 주변엔 철도·버스 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염두에 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는 등 지제역세권 지구를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국토교통부는 15일 경기 평택시 지제동·신대동·세교통·모곡동·고덕면 일대 453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권혁진 국
https://www.kyeongin.com/article/1642809

24일 ‘평택 지제역세권 제1보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이훈희·임경호·추만호)’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보상대책위는 토지 보상 절차 및 대응 방법, 수용 절차 분석, 세금 관계 등 토지주의 권익 보호는 물론 향후 활동 계획의 구체적 설명, 토지 보상 전문 변호사, 세무 전문가 등의 강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3년 6월 평택시 지제동·신대동·세교동·모곡동·고덕면 일대 453만㎡를 신규 공공택지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평택 지제역세권 콤팩트시티’다. 사업지구에 포함된 토지주는 4천300여 명이다.

당시 정부는 지제역 일대를 압축·고밀 개발해 주거,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 기능을 집중시켜 ‘자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하고 전체 주택 공급량의 절반 이상인 2만가구가량은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인 ‘뉴홈’으로 공급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의 평택 (지제역) 연장에 따라 지제역세권 지구가 철도 르네상스를 맞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어 국내외 개발 업계가 ‘평택 지제역세권 콤팩트시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훈희 위원장은 “이 같은 장밋빛 기대와 달리 토지주들은 자신의 권리가 무시 또는 훼손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은 토지주들의 협조가 필수”라며 “토지주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