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개막 실업팀 포함 22팀 출전
2진급·기대주·이적생 실력 발휘 기회
‘진정한 배구 챔피언을 가리자’.
한국 배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이 다음 달 열린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실업팀과 프로 유망주들이 모두 모여 경쟁한다. 대회는 오는 7월2일 충북 단양에서 개막해 1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 대회에 남녀 프로배구팀이 모두 참가한 것이다. 그동안 프로팀의 경우 일부만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남녀 각 7개팀 모두가 출전한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3월 단장들이 참석한 이사회 때 출전 기회가 적었던 2진급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익힐 기회를 주고자 14개 팀의 실업연맹 주최 대회 참가를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는 실업연맹 소속 남녀부 각 4개 팀(8팀)과 프로배구 남녀부 각 7개 팀(14팀) 등 총 22개 팀이 출전한다.
대진표도 완성됐다. 남자부 A조에는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국군체육부대(상무), 부산시체육회가 속했고, B조에는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영천시체육회, 화성시청이 편성됐다.
또 여자부 A조에는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대구시청, 포항시체육회가 한 조에 묶였고, B조에는 흥국생명, 정관장, 현대건설, GS칼텍스, 수원시청, 양산시청이 각각 편성됐다.
경기 진행은 남녀부 각각 A, B조가 풀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부터 토너먼트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인지역 프로팀의 이적생 또는 기대주들의 출전도 관심이다.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지난 달 중순 화성 IBK기업은행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전격 영입한 김희진과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합류한 이예림을 출전 선수 명단에 올렸다. 김희진은 미들 블로커 이다현(인천 흥국생명)의 이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긴 중앙에서 양효진과 호흡을 맞춘다.
남자부에선 소속팀의 기대주인 임재영(인천 대한항공)과 윤하준(수원 한국전력), 윤서진(의정부 KB손해보험)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업팀에선 수원시청의 경우 프로 무대에서 뛰었던 세터 하효림(전 도로공사)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민지(전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이예담(전 정관장) 등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합류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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