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파주소방서 생활안전전문대의 벌집제거 활동. /파주소방서 제공
지난해 여름 파주소방서 생활안전전문대의 벌집제거 활동. /파주소방서 제공

“시민의 생활안전은 의용소방대가 책임지겠습니다.”

본격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장수말벌 등 맹독성 동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주민 생활에 불편이 커지자 소방서가 팔을 걷었다.

파주소방서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비긴급 생활구조 대응을 위한 ‘생활안전전문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의용소방대가 주축이 된 생활안전전문대은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지만,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생활안전 분야에 집중하여 출동하는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범위는 벌집 제거, 동물 포획, 단순 안전조치 등 일상생활 속 불편과 위험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출동 대상은 비긴급·저위험 구조활동으로 한정되며, 출동 과정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는 119구조대의 지원을 요청해 안전을 확보한다.

파주소방서 생활안전전문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516건 출동했으며, 이 중 515건(99.8%)이 벌집 제거 활동이었다.

김명찬 소방서장은 “여름에는 벌집 제거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비긴급 구조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생활안전전문대를 운영을 통해 정규소방력 공백 없이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