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상상 담아낸 작품 감탄·찬사

올해로 28회를 맞은 ‘바다그리기대회’는 경인일보가 1998년부터 매년 5월 ‘바다의 날’을 기념해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 사생대회다. 지난 5월 31일에는 송도 솔찬공원과 인천항 갑문,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인천 해사고등학교 등 바다 인접지에서 분산 개최돼 자연 속에서 생생하게 바다를 마주한 현장감 있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모인 10인의 심사위원들은 직접 그린 현장 사생 작품과 공모작을 구분하고, 인천 지역 5개 교육지원청 및 기타 지역 초등학교의 학년별 수준을 세심히 고려해 엄정히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과 독창성·색채의 조화·주제 표현력·성실한 완성도 등으로, 표현 감각이 뛰어난 우수작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다를 해석하고, 감정과 상상을 적극적으로 담아낸 작품들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 모두가 작가로서의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만 저출산으로 인한 아동 인구 감소와 학교 밖 활동에 대한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참가율이 예년보다 낮았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성실히 준비해주신 경인일보와 관계자 여러분, 현장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바다는 단순한 자연환경을 넘어,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의 근원이다. 이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 생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지역사회와 예술계, 교육계 모두가 함께 이 대회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데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