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온라인학교 플랫폼 운영
목적사업비 줄이고 총액교부 예산 배부
학폭예방·교육적 해결 피해자 중심 대응
AI 서·논술형 평가·대입제도 개편 제안
경기교육을 받은 학생은 누구나 개인적으로는 인성과 실력을, 사회적으로는 폭넓은 균형감을 갖추고 중심은 확고하되 유연성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경기교육의 지향이다. 이에 따라 학교를 중심으로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든든한 공교육 플랫폼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노력을 꾸준히 경주해 왔다. 교육의 중심은 ‘학교’이며 학교 구성원의 자율 역량은 미래교육을 위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경기교육은 학교의 자율 과제 선정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위해 목적사업비를 줄이고 총액교부 형태로 예산을 배부해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공문 간소화, 교복과 통학버스 업무의 외부화 추진 등 교사가 학생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는 예방과 교육적 해결을 우선시하고 피해자 중심의 대응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 강화,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비롯해 학생과 교직원의 마음 건강을 위한 진단 도구와 상담 지원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교육은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를 지역별로 구축해 교사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안심콜 탁(TAC)’ 시스템과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8787’ 운영으로 교권 회복을 돕고 있다.
학교 구성원이 권리와 책임을 균형 있게 인식하고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경기교육은 모든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는 교육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이러닝’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은 학생 개별학습을 통해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고 학생의 학습 진단과 평가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지원해 디지털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나아가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의 자체 개발로 채점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학생 답안을 일관성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 여건과 자원을 활용해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세상에서 가장 넓은 학교’다. 경기교육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공유학교’로 배움의 터전을 확장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과 협력해 만들어가는 공교육의 제2섹터로, 학생이 학교 밖에서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따라 교육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교육은 AI 교수·학습 플랫폼에 기반한 제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운영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학생, 학교 밖 청소년, 외국인 학생까지 다양한 학습자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이음온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생 요구를 반영한 과목 개설로 사각지대 없는 교육, 공평을 넘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경기교육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본질이 왜곡되는 이유는 바로 대학입시 선발 제도에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 초 2032년 대입제도 개편안을 제안하고 대학과 시도교육청, 정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모든 교육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고도화 노력을 병행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교육의 본질 회복으로 학생의 미래 역량 함양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힘을 모아 꾸준히 정진해 나가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