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와 게임차 같지만 승률에 밀려 6위

이종범 코치 ‘예능’ 합류 이유로 물러나

하위권 키움·두산과 주중 맞대결 ‘위안’

프로야구가 7월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가운데, 수원 kt wiz가 엎치락뒤치락 중위권 순위 경쟁에 한창이다.

kt는 지난 24~26일 치러진 LG 트윈스와의 홈 주중 시리즈에서 1승1패를, 27~29일 롯데 자이언츠와 치러진 원정 주말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이에 지난주는 5경기 3승2패를 기록해 6위에 위치했다.

현재 kt는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등과 KBO리그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순위 변동도 큰 폭으로 요동치고 있다.

이달 초 5위로 시작했던 kt는 3위까지 올랐다가 7위로 떨어지고 다시 4~6위를 오가고 있다. kt는 현재 5위인 SSG와는 게임 차가 똑같지만 승률에서 밀려 6위며, 4위 KIA와는 1.5 게임 차다.

kt의 6월 성적은 22경기 10승12패로 5할 승률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지난달부터 강백호, 황재균 등 주축 타자들의 이탈부터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 쿠에바스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한 달을 보냈다.

그러면서 신예 거포 안현민의 등장과 토종 선발·불펜 투수들의 역투로 순위 경쟁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 지난 27일 이종범 kt 타격 코치가 퇴단 수순을 밟으면서 야구계는 물론, 팀 분위기도 뒤숭숭해졌다.

이 코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사령탑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 전설인 이 코치는 선수들의 멘털을 돌보고 외야 수비, 주루, 타격 노하우 등을 전수해 줬는데 시즌 중반 퇴단으로 혼란과 허탈감이 이어졌다. 선수들의 부상과 여러 변수 속에서도 kt는 반등을 노린다.

kt는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9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kt가 키움에 7승2패로 크게 앞서고 있고, 두산에도 6승1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키움과 두산과의 경기를 치르고 다음 주 SSG와 주중 시리즈를 치르면 KBO리그는 올스타 브레이크에 접어든다. 이에 kt가 하위권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