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연 거점 자리매김, 도시 브랜드 가치 급상승”

 

일산TV·방송영상밸리 조성 순항

1호 공약 ‘경제자유구역’ 신청 앞둬

경기북부 첫 벤처육성 촉진 지구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고양의 빛나는 미래를 향해 끝까지 책임 있게 시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고양의 빛나는 미래를 향해 끝까지 책임 있게 시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스스로 먹고사는 도시, 완전한 자족도시’로의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취임 3주년 인터뷰에서 “민선 8기 도시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합동평가와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대상,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 등 수많은 수상으로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수상 자체도 의미 있지만 시의 도시경쟁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남은 1년은 이러한 기반 위에 시민이 체감하는 가시적 변화를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8기 대표적 성과로 고양경제자유구역을 꼽았다.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으로 자족형 산업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기초공사를 시작한 킨텍스 제3전시장과 함께 주차복합빌딩, 앵커호텔도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짚었다.

고양경제자유구역은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자 국가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국제 캠퍼스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 영국 버밍엄대학을 방문해 로빈 메이슨 부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국제 캠퍼스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 영국 버밍엄대학을 방문해 로빈 메이슨 부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양시 제공

바이오·정밀의료, 인공지능(AI)·로봇,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마이스 등 시만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적극적인 세일즈행정을 통해 총 169건, 약 11조8천억원의 투자수요도 확보했다.

그는 “현재는 전문가 자문을 마치고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일정이 다소 지연된 점은 아쉽지만 목표는 신청이 아닌 완성도 높은 최종 지정인 만큼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준비해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또 AI·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 육성, 경기북부 최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스마트시티 등 굵직한 공모사업 유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등 교통인프라 확충까지 성장 기반을 빠르게 다져가고 있다.

유휴공간 종합운동장 ‘고양콘’ 변신

정부합동·시군종합평가 ‘최우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4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안전 및 운영 준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4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안전 및 운영 준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최근 시가 대형 공연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 이 시장은 “시는 뛰어난 인프라와 접근성, 전략적 행정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대형공연을 잇따라 유치하며 ‘글로벌 공연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포츠 시즌 외 유휴공간이던 고양종합운동장을 ‘고양콘’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환해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찾는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고 지난해부터 총 8건, 17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54만여 명의 관람객이 고양을 찾았고 올해 공연 수익만 약 72억원에 달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시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며 ‘세계가 먼저 찾는 공연 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남은 임기 계획과 시민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시장은 “지금이야말로 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가는 선순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남은 1년은 그간 성과들이 실질적인 성장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교통·교육·주거환경 등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고양의 미래를 구체화하겠다”며 “시의 눈부신 도약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