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1.6% ↑ ‘사상 최대 실적’

EU시장 14.7% ↑ 4개월연속 증가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보다 4.3% 늘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악조건에서도 한 달 만에 수출 증가세를 회복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수출입 동향 발표자료를 보면 수출액은 59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역대 6월 최대 실적이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도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49억7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11.6%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자동차의 수출도 63억달러로 2.3% 증가하면서 6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월간 수출은 2023년 10월부터 1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뒤 올해 1월 감소로 전환했다. 이후 3개월 연속 증가 뒤 지난 5월 감소로 돌아섰는데, 한 달 만에 증가세를 되찾았다.

나라별로는 ‘트럼프 관세’의 직접 영향을 받는 대미 수출이 112억4천만달러로 0.5%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였고, 대중 수출도 104억2천만달러로 2.7% 소폭 줄었다.

아세안 수출이 2.1% 증가한 97억6천만달러로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EU 수출은 14.7% 증가해 58억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6월 수입액은 507억2천만달러로 작년 대비 3.3% 증가했다. 6월 무역수지는 90억8천만달러 흑자로 2018년 9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278억달러로, 전년 대비 48억달러 개선됐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