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별 보수 총액, 대한항공 50억2200만원 1위
선수 평균 보수, KB손해보험 1명당 2억6700만원
수원 현대건설 샐러리캡 모두 소진
남녀프로배구 경인지역 구단들이 연봉 상위권을 점령한 데 이어 평균 보수에서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배구연맹(KOVO)과 각 구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2025~2026 시즌 1차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남자부 7개 구단의 평균 보수 총액은 37억1천500만원, 선수 평균 보수는 2억3천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시즌 평균 보수 2억3천만원보다 400만원 오른 것이다.
구단별 보수 총액은 인천 대한항공이 50억2천2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수 평균 보수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억6천700만원으로 대한항공(2억6천400만원)을 누르고 1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우승에 공을 들였다.
특히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와 연평균 12억원(연봉 9억원+옵션 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데 이어 FA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도 8억5천만원(연봉 6억5천만원+옵션 2억원)에 데려오는 등 평균 보수 톱5 명단에 3명이 포함됐다.
이 때문에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보수 총액 24억3천만원에서 45억5천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최고 상승 폭을 보였다.
구단별 보수 총액 상한액(56억1천만원) 대비 소진율은 대한항공이 89.4%로 가장 높았고, KB손보가 85%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 구단의 평균 보수 총액은 24억3천만원으로, 선수 평균은 1억6천300만원이었다.
수원 현대건설은 FA 양효진을 총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에 계약하는 등 연봉퀸을 배출해내며 보수 총액 상한액 27억원을 모두 사용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화성 IBK기업은행(99%)과 광주 페퍼저축은행(96.7%), 인천 흥국생명(93%)이 뒤를 이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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