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저력 보여줄 도민체전, 지역 발전 전환점 되길”

 

무거운 책임감 속 취임 6개월 맞아

체계적 목표·스포츠 허브 비전 제시

도시 가치 제고·인프라 확충 등 기대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은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은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에서 요즘 가장 바쁜 인물을 꼽자면 박범식 광주시체육회 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앞두고 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경기도 최대 스포츠 축제인 도민체전을 유치한 이후 모든 행정 역량을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체육회가 있다. 시 체육회는 16개 읍·면·동 체육회와 40개 종목 단체를 하나로 모아 조직을 정비하고 광주시의 체육 인프라와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광주시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준비 과정에서 체육시설과 기반 인프라가 대폭 확충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회 개최와 관련해 몸도 마음도 매우 분주하지만 우리 시의 저력을 보여주고 경기도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뿌듯하면서 즐기게 된다”고 말했다.

동분서주하며 지역 체육계를 챙기고 있는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이 관내 체육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동분서주하며 지역 체육계를 챙기고 있는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이 관내 체육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지난해 12월 박 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체육회는 한동안 혼란상태였다. 전임 회장의 당선 무효로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졌고, 1년 6개월 가까이 공석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수장으로 왔고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취임 6개월을 맞은 지금, 체육회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박 회장은 먼저 체육회의 방향부터 새로 잡았다. 임직원 의견 수렴과 논의, 경기도체육회 자문, 유관기관 벤치마킹을 거쳐 체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스포츠 플랫폼’을 체육회의 미션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스포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과제도 설정했다.

최근 로고도 새롭게 바꿨다. 기존 방패 모양의 로고 대신 광주시 시기를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교체해 시정 방향과의 일체감을 높였다. 경기도 31개 시군 체육회 로고를 분석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와 정체성을 반영해 완성했으며 향후 도민체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시민 건강 증진과 체육 전문성 강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체육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며 “광주시가 스포츠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회 조직을 현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내년에 우리 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부탁드린다”며 “아울러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고 자연스레 좋은 성적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