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委, 정책 방안 모색

인천시 저출생 대응 정책인 ‘천원주택’ 첫 입주가 2일 시작됐다. 유정복(왼쪽) 인천시장과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천원주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저출생 대응 정책인 ‘천원주택’ 첫 입주가 2일 시작됐다. 유정복(왼쪽) 인천시장과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천원주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의 대표적 저출생 대응 정책인 ‘천원주택’ 첫 입주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2일 미추홀구 숭의동 천원주택 현장서 첫 입주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이 참석해 천원주택 현장을 둘러보고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하루 1천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천원주택은 인천시의 저출생 대응 주거정책인 ‘아이(i)플러스 집드림’ 사업의 일환이다.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매입한 공공임대주택을 직접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과 신혼부부·예비부부가 입주를 희망하는 시중 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을 선택하면 인천시가 집주인과 직접 전세 계약을 체결해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 방식 2가지가 있다.

천원주택은 올해 총 1천 가구(매입임대 500·전세임대 500)가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 입주는 이날부터, 전세임대주택은 다음 달부터 각각 입주가 진행된다. 입주자들은 입주 시점부터 최대 6년간 ‘천원주택’ 지원을 받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형환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 정책을 선도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 부위원장은 “인천시 천원주택처럼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주거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