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정경기… 시즌 첫 맞대결은 무득점
브루노 실바 복귀로 외국인 막강조합 가동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선두 추격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펼친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충남아산이다. 두 팀은 5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 수원(승점 35)과 7위 충남아산(승점 25)은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로빈 4경기에서 나란히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원은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5)에 이어 2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건재한 가운데 최근 브루노 실바도 복귀했다. 여기에 세라핌과 파울리뇨까지 더해지며 시즌 초반 막강 화력을 뽐내던 외국인 조합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 측면 수비수 이기제와 이건희의 공격 가담도 매섭다. 수원은 직전 1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전반 19분 최영준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곤잘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잡고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홈팀 충남아산은 최근 경기에서 확실히 안정감을 갖춘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수비 구조의 변화다. 수비에서 오각형 구조를 이뤄 상대를 가둬놓는 전술이 효과를 보고 있다. 여기에 신송훈 골키퍼의 선방이 더해지며 최근 5경기에서 단 2골만 내줬다. 부상 선수들도 속속 복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두 팀은 지난 4라운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했으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리그 3위까지 올라왔으며, 2일 열린 2025 코리아컵 8강전에서 김포FC에 승리(3-1)하며 4강에 합류한 부천FC(승점 31)는 6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FC(승점 16)와 격돌한다. 부천과 수원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최근 부천 상승세의 요인은 단단한 수비에 있다.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 후 젊은 수비수들인 이상혁, 홍성욱과 어우러지며 수비가 개선됐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공격에선 장시영과 티아깅요의 침투가 매섭다. 공격수 자리로 돌아간 박창준도 최근 3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에 맞설 12위 화성은 김병오와 루안의 빠른 움직임과 함께 후반전에 상대 수비가 지칠 때쯤 우제욱의 높이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 성남전에서도 이러한 패턴을 통해 우제욱이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 밖에 인천은 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과 격돌하며, 안산도 같은 시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대결한다. 성남은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천안과 상대하며, 김포는 같은 시간 부산을 김포 솔터축구장으로 불러들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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