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10여 년만에 재정비한다.
시는 급변하는 관광·문화 트렌드를 고려해 2012년 선정한 ‘안산 9경’에서 ‘김홍도길’에 포함되어 있는 노적봉 공원을 뺀 다음 신규로 4경을 추가, ‘안산 12경’으로 재선정하는 공고를 지난 2일자로 발표했다.
추가된 4경은 안산의 대표 문화인물인 김홍도의 삶과 예술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 테마길인 ‘김홍도길’과 고려~조선시대 읍성 유적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공간이면서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이 찾는 ‘수암봉과 안산읍성’,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테마 정원을 갖춘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 서해안 경관을 품은 대규모 자연 친화적 수목원인 ‘바다향기 수목원’ 등이다.
기존 8경은 시화호조력발전소, 대부해솔길, 구봉도낙조, 탄도바닷길, 풍도, 동주염전, 안산갈대습지, 다문화거리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의 관광자원을 재정비하기 위해 신규로 4경을 더해 안산 12경을 선정하게 됐다”며 “시내권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도심 속 복합 관광지, 시민 휴식시설, 산림휴양 가족힐링공간 등을 신규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