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현안… 해결책 모색 공론장 마련
개인 경험·현실 등 실질적 의견 교환
포천시는 4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열어 지역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론장을 마련했다.
대토론회는 이날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토론은 ‘아이 키우기 좋은 포천(임신·출산·양육기)’, ‘나의 미래 포천에서 그리기(청소년기)’, ‘청년이 살고 싶은 포천(청년기)’, ‘평생 함께하는 포천(중장년·노년기)’, ‘더불어 사는 포천(외국인·다문화가정)’ 등 생애주기별 주제로 구성된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토론회에 앞서 지난 6월10일부터 20일까지 분과별로 시민토론자를 32명씩 공개모집과 추천모집 2가지 방식으로 모집했다.
토론은 분과별로 사전에 정해진 중심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이뤄졌으며, 토론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조정자)가 배치돼 의견을 정리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경우 논의 범위를 확장하기도 했다.
토론자들은 개인적인 경험과 지역 현실 등을 들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상당히 현실적이고 기발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인구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인구정책에 반영해 포천의 미래를 바꿀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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