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가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계양구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가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48분께 소방당국은 인천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 맨홀 내부에서 심정지 상태인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앞서 오전 9시22분께 “멘홀에 사람이 빠졌다”는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로 맨홀 내부를 수색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페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또 맨홀 안에서 50대 남성 B씨가 실종돼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활용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수관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하던 B씨가 작업 도중 쓰러졌고, A씨가 그를 구조하기 위해 맨홀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