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달빛축제공원역’에

상업용지 집중 배치 등 구상나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랜드마크시티) 시행자로 블루코어PFV(주)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랜드마크시티 조성 사업은 약 7조6천억원을 투입해 송도 워터프런트 인공호수 주변에 103층(42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건립하고 이 건물을 중심으로 도심형테마파크, 18홀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2023년 국제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블루코어PFV(주)와 랜드마크시티 조성 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4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주)는 개발계획 부지 내 상업용지를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 배치할 예정으로, 이곳에는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 국제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103층 초고층 타워 주변으로는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와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6·8공구 해안가에는 아쿠아리움과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인프라 시설이 구축된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사업시행자로 공식 지정된 블루코어PFV(주)와 토지매매계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시민들의 숙원인 6·8공구 중심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