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는 구단의 팬 후원회 ‘서쪽사람들’이 설립 두 달 만에 회원 150명을 넘어섰으며, 월 정기 후원금도 200만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서쪽사람들’은 지난 5월 구단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후원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홈 경기 때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후원회원 대상 굿즈 제작,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후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금 후원뿐 아니라 현물 후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구단 산하 유스팀인 광성중학교에 생수 1천병을 전달하며 무더운 여름철 훈련에 힘을 보탰다. 이는 ‘서쪽사람들’이 진행 중인 다양한 후원 활동 중 하나로, 향후 지속적인 현물 후원이 계획되어 있다.
‘서쪽사람들’ 윤준구 회장은 “팬 후원회를 통해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유스팀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서쪽사람들’은 누구나 구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열린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 신청 및 문의는 ‘서쪽사람들’ SNS를 통해 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