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민희(남양주갑·사진) 의원은 최근 충남대학교 연구실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연구실 안전 매뉴얼’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

이번 연구실 화재사고는 미사용 시약을 폐기하던 중 신입 대학원생이 성상이 다른 두 물질(크롬옥사이드, 아세톤)을 동일 폐액통에 폐기하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이 발생해 화염으로 이어져 발생. 이 사고로 학생들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피해를 당해.

이는 올해 4월과 6월 한양대학교,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매우 유사한 사고로, 관련 법률과 시행규칙에 근거해 안면보호구를 착용한 상태로 실험을 진행했어야 하지만, 정작 피해 학생들은 안면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 최 의원은 “새정부는 국회와 함께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