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대마도 역사 비전 기행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신한대학교가 기획한 ‘대마도 역사비전 기행’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거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조선통신사역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5.7.6 대마도/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신한대학교가 기획한 ‘대마도 역사비전 기행’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거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조선통신사역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5.7.6 대마도/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올해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의정부 신한대학교 신입생 1천여명이 대마도 역사비전 기행에 나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두고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일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양국은 아픈 과거사를 숙제로 둔 채 ‘가깝고도 먼 나라’로 지내왔다. 한·일 수교 60년에 이르는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양국의 관계 역시 속도는 느리지만 차츰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한대학교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대마도 역사비전 기행’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이해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의 젊은 세대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관심사와 문화를 가교로 교류하며, 새로운 비전을 열자는 취지였다.

2박 3일씩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 젊은이들은 문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면서,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아울러 더 성숙하고 나은 관계를 열어가자는 미래 비전도 공유했다.

대마도/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