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한도 상향·인센티브 확대로
상반기 176억, 하반기도 웃돌듯
상인회장 “소비 촉진 큰 기대감”
가평군 지역화폐인 ‘가평 GP페이(카드형)’의 올해 총 판매액이 3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상권이 반색하고 있다. 지역화폐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GP페이 카드형 총 판매액은 약 299억8천8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할인(10%) 보전금은 26억6천300여만원에 달했다.
군은 올해 판매액이 전년대비 17.4% 증가한 352억1천만원, 할인 보전금은 31억5천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판매 실적은 176억1천여만원이며 이 중 할인 보전금은 약 15억5천여만원이다.
군은 하반기 판매액이 상반기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 8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GP페이 월 구매 한도가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되고, 인센티브 역시 최대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앞서 군은 가맹점 등록 기준도 완화해 모든 업종의 매출액 제한을 30억원으로 조정했다. 이에따라 가평 지역에 등록된 6천680개 소상공인 업소 중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3천460곳에서 GP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2023년 4월부터는 개인 및 법인택시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
GP페이 카드는 월 최대 60만원 충전 시 10%의 인센티브가 제공돼 최대 66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평 주민 박모(53)씨는 “GP페이로 생활비를 지출하며 매달 6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예산 여건이 허락된다면 인센티브를 더 확대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가평잣고을시장 상인회장은 “GP페이 활성화 방안에 상인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며 “소비 위축 분위기 속에서 이번 조치가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도비 등 재원을 확보해 지속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촉진해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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