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신안산선 붕괴 사고 되메우기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조치를 확인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신안산선 붕괴 사고 되메우기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조치를 확인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에 한 때 국내 최고 높은 온도를 기록할 정도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무더위 속 야외에서 근무하는 시민과 현장 근로자를 살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신안산선 붕괴 현장을 비롯한 주요 공사 현장 3곳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여부와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고, 특히 폭염 시간대 작업관리와 휴게시설 운영, 냉방장비 배치 등 폭염 대응 방안이 작동하는 지를 확인했다.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현장을 안전 확보를 위한 되메우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장 근로자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조치를 당부했다.

이어 광명 5R구역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작업환경과 현장 안전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했다. 이후 개발 구역 내 기부체납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서와 논의했다.

박 시장은 “복구도 중요하지만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을 대비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한 뒤 “기록적인 폭염과 복잡한 공사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모든 근로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