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건 우수 투수·SSG 최윤석 우수 타자
남부리그 4-2로 꺾고 1년 만에 설욕 성공
KBO 북부리그 올스타가 최윤석(SSG 랜더스)과 한지윤(한화 이글스)의 4타점 합작에 힘입어 남부리그 올스타를 꺾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LG 트윈스·두산 베어스·고양 히어로즈가 팀을 이룬 북부리그 올스타가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kt wiz·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가 팀을 이룬 남부리그 올스타를 4-2로 꺾었다.
지난해 남부리그에 5-9로 진 북부리그는 1년 만에 설욕을 성공하며 승리 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MVP는 LG 트윈스 손용준이 차지했고, kt wiz 강건은 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우수 타자상은 최윤석에게 돌아갔다.
올해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kt에서 강건, 김재원(이상 투수), 이승현(포수), 김병준(외야수)가 이름을 올렸고, SSG에서는 한지현(투수), 최윤석(내야수), 이율예(포수), 이승민, 박정빈(이상 외야수)이 명단에 포함됐다.
상무에 있는 류현인도 북부리그 올스타로 뽑혔다.
‘KBO의 여름 대축제’ 올스타전인 만큼 kt 선수들은 퍼포먼스도 열심히 준비해왔다.
강건은 선두타자 손용준(LG)을 삼진으로 잡자 최근 KBO 팬들에게 인기인 kt의 아웃카운트 송에 맞춰 마운드에서 춤을 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병준은 1회초 타석에 들어서며 ‘간지보이’인 별명에 걸맞게 버킷햇과 금목걸이를 차고 타석에 들어서 패션 센스를 뽐냈다. 2회초 이승현도 SNS 인기 밈인 ‘칠보이’ 복장으로 타석에 올랐다.
SSG에선 박정빈·최윤석·한지현이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최윤석은 극중 박보검 역할을 맡았고 박정빈은 아이유 역할을 소화했다. 한지헌은 양배추 분장을 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선취점은 남부리그가 냈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2번타자로 나선 김병준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4번타자 이창용(삼성)의 우익수 앞 안타로 김병준이 홈을 밟았다.
1회말 남부리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강건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팬들에게 존재감을 어필했다.
강건이 김대호에게 마운드를 넘긴 3회말 북부리그는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준상(두산)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손용준의 안타, 허인서(한화)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꽉차자 최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후 북부리그는 1·2루 상황에서 한지윤(한화)의 2루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남부리그도 이에 지지않고 4회초 정현창(NC)이 안타로 출루했는데 박헌(KIA)의 내야안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4-2로 따라갔다.
남부리그는 역전에 도전했지만 경기는 북부리그 올스타의 4-2 승리로 끝났다.
대전/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