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부곡동 일대에 영·유아 보육 및 아동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부곡커뮤니티센터’의 착공식을 17일 단행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의왕 부곡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학기 의왕시의장,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부곡동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의 공동체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한 공간이 될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 건립은 민선8기 의왕시의 핵심사업으로,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초평·월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입주민 증가를 반영해 주민 편의시설 및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한 데다가, 저출산 극복과 양육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감안해 아동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이용하게 되면서 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꾸려진다.
위치는 장안지구 공공청사 부지인 삼동 632번지 일원에 연면적 4천934㎡의 공간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사비 171억원 등 총사업비 192억원이 투입돼 내년 10월 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1층, 시립어린이집과 시니어카페 ▲2층, 육아나눔터·유아동문화공간·다함께돌봄센터 ▲3층, 아동성장발달센터 ▲4층, 유아·어린이 도서관 ▲5층, 도서관 및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기능의 시설이 배치된다.
특히 인접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돌봄서비스도 제공되며, 영유아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저출산 대응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부곡 일대에는 장안지구 사업이 마무리 됐으며, 월암·초평지구 및 3기 신도시 조성사업, 스마트시티 퀀텀 건립 등으로 인해 활기찬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부곡커뮤니티센터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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