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모전 700명 등 2500점 출품

정해권 의장 “인천 자긍심 널리 알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8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이 17일 오후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7.17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8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이 17일 오후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7.17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8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이 17일 오후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매년 5월 개최되는 바다그리기대회는 지난 1998년 처음 시작돼 전국 최대 규모 사생대회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31일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천해사고, 인천항 갑문 등 4곳에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등 1만5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바다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공모전에도 7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총 2천500점이 넘는 작품이 이번 대회에 출품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최우수상 등 수상자 45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국회의장상(대상)을 수상한 김근우(인천연화중2) 군은 “바다의 평온한 일상을 그렸는데 상까지 타게될 줄 몰랐다”며 “오늘 수상을 동력으로 삼아 앞으로도 열심히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수상을 받은 정세윤(인천은송초4) 군은 올해 대상인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정군은 “한 번 더 해보자는 심정으로 올해 대회에도 참가했다. 대상을 받은 게 꿈만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교육부장관상(대상) 수상자인 김유림(인천고잔고1) 양은 “재작년 대회에 나왔을 땐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출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 간발의 차이로 그림을 낼 수 있었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 정말 설렌다”고 말했다.

해군참모총장상(대상)을 수상한 김서하(인천장서초1) 양은 “작년에는 거북이, 올해는 오징어 그림을 그렸다”며 “친구들이 모두 축하해줬다”고 했다. 김양의 어머니 김수정(30)씨는 “두 자매와 함께 3년 전부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도 대회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

해군참모총장상(대상)의 또 다른 수상자인 이가은(인천사리울중1) 양은 “소래포구 주변에 살며 자주 봤던 어시장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며 “그림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에도 대상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변규섭 인천항만공사 홍보실장, 유철재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참모장, 김영모 경인일보 부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정해권 의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바다그리기대회의 위상이 높아져 해양거점도시 인천의 자긍심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바다그리기대회를 통해 좀 더 넓고 푸른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모 부회장은 “인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미래세대 어린 학생들의 역량과 정신적 근력을 강화시키는 바다그리기대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경인일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