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안정성 등 인정… 30억대 확보

시공자 선정·사업시행인가 등 절차

평택 1구역 재개발 사업지구 조감도.
평택 1구역 재개발 사업지구 조감도.

“평택역 주변의 새로운 ‘랜드마크’, 신뢰 기반으로 빠르게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설계업체 확정 등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평택역 주변 집창촌 재개발 사업(6월 1일자 9면 보도)이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기반으로 수십억원대 초기 자금 대출 승인을 확보, 사업의 ‘광속 질주’가 예상된다.

18일 평택 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강범규)에 따르면 최근 조합은 HUG의 정비 사업 초기자금 보증 심사를 통과해 30억여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받았다. 조합은 보증 승인이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사업의 안정성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HUG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주택·도시정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금융지원을 수행한다. 특히 정비 사업 초기 자금 보증은 사업성·공공성 등의 기준을 통과한 조합에만 제공, 평택 1구역 재개발관련 조합의 신뢰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조합은 이번 대출 자금을 설계비, 조합운영비 및 각종 인허가· 용역비 등 사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재원으로 투입 할 계획으로,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건설 경기 불황으로 사업비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HUG 보증 승인은 향후 평택 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 인가, 분양 일정 등 후속 절차 추진에 ‘고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평택 1구역은 평택역 북측 신평동 3만3천㎡ 일대, 속칭 ‘삼리’라 불리는 오래된 성매매 업소 집결지를 포함하고 있다. 일반상업지역에 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아파트 등 초고층 명품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