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별이(인천 중구청)가 ‘2025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모별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그란디스 아우로라(이탈리아)에 11-15로 패했다.

모별이는 결승전 초반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중반 이후 상대의 반격에 흐름을 내주며 9-10으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 재역전에 실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모별이는 부전승으로 64강을 통과한 뒤 32강에서 르엉 야 레이 자넬(홍콩)을 15-12로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서 같은 한국 국가대표인 김호연(대구대)에 10-9로 승리한데 이어 베르티니 이렌(이탈리아)을 15-14로 제압하며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에선 보니 에스더(프랑스)에 15-1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모별이는 매니저먼트사인 스포노베이션을 통해 “첫 번째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일찍 탈락해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두 번째 도전에서는 후회 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별이는 21일 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한 뒤, 곧바로 조지아 트빌리시로 이동해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