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X실증산단’ 공모 도전

관계기관 협의·계획서 제출 예정

선정 시 4년간 국비 140억원 지원

인천시가 주안부평산업단지를 AX실증산단으로 구축하는 정부 공모에 도전한다. AX실증산단은 스마트그린산단 입주 기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선도 모델’을 만들어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AX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응모하기 위한 관계 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인천은 주안부평산단을 대상으로 한 AX실증산단 구축 사업계획을 만들어 곧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마감일은 오는 28일이고, 다음달 중 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주안부평산단은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202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노후 산단 체질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스마트물류 자동화 설비를 입주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화를 꾀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AX실증산단 추진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주안부평산단에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제조 AI 오픈랩’을 만들고 자율 제조를 구현하는 실증 공간인 ‘AX 대표 선도공장’을 운영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 AI 전환을 지원하는 ‘AX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해 제조 혁신을 돕게 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주안부평 AX실증산단 구축 사업은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를 비롯해 지역 대학교와 연구소, 민간기업 등 7~8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나선다. 공모에 선정되면 앞으로 4년간 1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산업단지 균등 발전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실증사업이 이뤄진 남동산단 대신 상대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주안부평산단을 AX실증산단 후보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