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공급식 모니터링단이 지난 22일 안녕동에 위치한 수산물 공공(학교)급식 공급업체를 방문해 여름철 식품 안전성과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학교급식 생산지 모니터링단은 학부모와 영양사가 직접 식재료 생산 현장을 확인하며 공공급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각급 학교의 영양사와 관내 초·중·고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모니터링단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의 위생 상태와 원산지, 유통 과정은 물론 업체의 위생관리 체계, 식재료 보관 및 소분 공정, 운송 과정 등 공급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현장에서 파악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친환경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다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말까지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우 화성시 농식품유통과장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급식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부모와 함께 신뢰받는 공공급식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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