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안전 학습 공간 마련 온힘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역 내 교육 현장을 둘러 보며, 학교별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역 내 교육 현장을 둘러 보며, 학교별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올해 지역 내 11개 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13억7천543만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공간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자율형 공립고 선정, 연세대와의 협력 사업 등을 이끈 시는 이번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올해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교부됐으며, 지원 대상은 김포과학기술고, 사우초, 마송중, 은여울중, 김포한가람중, 유현초, 김포신풍초, 운양고, 통진중, 분진중, 고촌고 등 총 11개교가 선정됐다. 시는 이들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노후 시설 개보수, 안전시설 보강, 미래형 학습공간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김포과학기술고는 20년 이상 사용된 체육관 바닥의 심각한 노후로 인해 학생 안전사고와 위험이 높아 바닥 교체공사를 추진했으며, 사우초는 미디어아트 설치 등 디지털 공간을 구축해 미래형 교육을 위한 학습 공간을 조성한다.

마송중은 방음시설이 미비한 음악실 개선과 함께 활용도가 낮은 컴퓨터실은 공간 재구성과 노후 비품 교체를 병행하며, 은여울중은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었던 체육관 진입로에 차양막을 설치해 통행 안전성을 높인다.

김포신풍초는 노후 교실 출입문을 전면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운양고는 지반침하로 위험했던 통학로 보도블록을 정비한다.

시는 이번 교육환경개선 외에도 향후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투입과 행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김포시는 교육 수준 제고뿐 아니라 생활 속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