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개통으로 일부 안양방향 차로 사용

전구간 본차로 사용으로 편의·안전 확보

안양방향도 안전점검 후 임시개통 예정

인덕원 사거리 인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진입부 모습. 임시개통에 따른 안양방향 차로 사용으로 서울방향 진입시 고가차도를 지나 우회전해 역방향으로 진입해야 하는 불편이 31일부터 해소된다. 2025.7.29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인덕원 사거리 인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진입부 모습. 임시개통에 따른 안양방향 차로 사용으로 서울방향 진입시 고가차도를 지나 우회전해 역방향으로 진입해야 하는 불편이 31일부터 해소된다. 2025.7.29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과천대로의 극심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 개통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의 통행이 31일부터 한결 편리해진다.

그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우회도로 안양방향도 정밀 안전점검을 마치는 대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47호선 우회도로가 양방향 통행을 할 수 있게 된다.

29일 과천시에 따르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차로 조성 및 정비가 상당부분 완료됨에 따라 31일 오후 2시부터 우회도로 서울방향 진입로가 개통된다.

31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진입로가 개통되면 서울방향 진입 차량들은 정식 진입로(초록색 표시)를 이용해 우회도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과천시 제공
31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진입로가 개통되면 서울방향 진입 차량들은 정식 진입로(초록색 표시)를 이용해 우회도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과천시 제공

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은 지난해 6월30일 긴급 임시개통(2024년 7월 1일자 보도)을 하면서 우회도로 진입부부터 제비울교차로 인근 합류부까지는 안양방향 차로를 사용해 왔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우회도로 개통…출근길 극심한 정체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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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47호선 우회도로'가 개통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에 전격 개통된 우회도로는 왕복 총 6개 차로 중 서울 방향 2개 차로만 선개통 됐다. 당초 오는 2026년말 6개 차로를 한꺼번에 전면개통 할 계획이었으나, 지정타 입주 이후 과천대로 정체가 갈수록 심화되자 과천시와 LH가 협의 끝에 긴급 대책으로 서울 방향 2개 차로를 먼저 열었다. 우회도로 개통 다음날이자 개통 후 첫 월요일인 1일 아침 출근 시간에 찾아간 과천대로 서울 방향은 지난달 월요일 같은 시간 보다 한결 통행이 수월해진 모습이었다. 인덕원 사거리를 지나 과천대로에 진입하자마자 편도 5개 차로는 과천 방향(중앙 3개 차로)과 서울 방향(오른쪽 2개 차로)로 나눠졌고, 여러 명의 교통경찰이 바쁘게 오가며 차량을 통제했다. 경찰들은 과천 방향 차량은 기존 과천대로로 유도했고, 서울 방향 차량은 새로 만들어진 진입로를 타고 우회도로로 진입시켰다. 이렇게 차량이 분산되면서 기존 과천대로는 길게 이어졌던 차량 행렬이 한결 줄어든 모습이었다. 과천 방향 차량은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 부근의 기다림을 제외하면 큰 어려움 없이 지정타 구간을 지날 수 있었다. 새롭게 개통된 우회도로는 진입로 부분의 혼잡만 지나면 시원하게 뚫린 편도 2차선 도로로 빠르게 이동해 불과 2~3분 만에 봉담과천로에 도달할 수 있었다. 당초 과천시와 LH는 임시 개통한 우회도로의 안전을 위해 시속 30㎞로 속도를 제한한다고 알렸지만, 속도를 제한하는 별다른 시설이나 단속이 없어 차량들은 시속 50~60㎞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달렸다. 정체는 완화됐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갑자기 바뀐 도로 체계에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이번 우회도로 개통으로 갈현삼거리에서 서울 방향 진입 차로가 폐쇄됐다. 이를 모르고 과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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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문에 서울방향 진입시 곧바로 연결되는 정식 진입로를 사용하지 못하고, 고가도로 하부를 지나 진출로를 타고 역방향으로 진입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아울러 안양방향 차로에서 서울방향 차로로 변경되는 제비울교차로 인근 합류부에서 급격하게 차선이 변화하는 등 안전 문제도 감수해 왔다.

임시개통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중 안양방향-서울방향 차로 전환지점의 모습. 31일 전 노선 서울방향 차로를 사용하게 되면 급격한 차선 변화가 사라져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7.29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임시개통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중 안양방향-서울방향 차로 전환지점의 모습. 31일 전 노선 서울방향 차로를 사용하게 되면 급격한 차선 변화가 사라져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7.29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시와 LH 등은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임시개통한 우회도로 전 구간을 최고속도 시속 30㎞로 제한하고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해 그동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시와 LH는 통행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서울방향 도로 정비를 서둘러 왔다.

장주성 과천시 신도시조성과장은 “31일 서울방향 진입로 개통 및 전 구간 서울방향 도로 사용이 시작됨에 따라 우회도로 진입부의 혼란이 개선되고 급격한 차선 변경에 따른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안양방향 도로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밀 안전진단 및 개선조치를 마치는 대로 우회도로 안양방향 임시개통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다음달 말 우회도로 안양방향도 임시개통 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폭우로 인한 도로 붕괴사고 등이 불거짐에 따라 LH에 안양방향 도로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요청해 조금 늦어지게 됐다. 안전진단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안양방향 임시개통도 조만간 이뤄져 지정타를 지나는 과천대로의 통행량 분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방향 임시개통이 이뤄지면 47호선 우회도로는 서울방향과 안양방향 각각 2개 차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왕복 6개 차로 전체 정식 개통은 내년말로 예정돼 있다.

신계용(오른쪽) 과천시장이 지난 28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도로 전환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7.28 /과천시 제공
신계용(오른쪽) 과천시장이 지난 28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도로 전환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7.28 /과천시 제공

한편 신계용 과천시장은 서울방향 진입로 개통에 앞서 지난 28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교통 흐름과 안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위한 현수막, 싸인카, 교통안내 인력 등을 충분히 배치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