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수원삼성과 10승점으로 벌려
부천 등 4강권 팀들 승점 유지 급급
프로축구 K리그2가 22라운드까지 마무리됐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고, 2~4위는 제자리에 있는 가운데, 5위와 6위가 4강권 팀들을 압박하고 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르소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에 4-2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승점 54를 만든 인천은 이날 서울이랜드에 0-2로 패한 2위 수원 삼성(승점 44)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인천은 전반 36분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신진호가 전진 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제르소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전반 추가 시간에 신진호의 추가골과 후반 7분 제르소의 골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인천은 김건오와 제페르손에게 골을 허용하며 1골 차로 추격당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무고사의 페널티킥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인천은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수원과 함께 3위 부천FC1995(승점 38)도 부산 아이파크에 2-4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4위 전남 드래곤즈는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하며 부천과 승점을 동점으로 맞췄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4위를 유지했다.
인천을 제외한 4강권 팀들이 승점 유지에 급급한 가운데, 5위 부산(승점 34)과 6위 서울이랜드(승점 33)가 승점 3을 추가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리그 플레이오프(PO) 진입 마지노선인 5강에 들기 위한 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특히 최근 부산은 5경기 무승(3무2패), 서울이랜드는 8경기 무승(3무5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그만큼 4강권과 격차도 있었다. 하지만, 두 팀은 22라운드에서 분위기를 바꾸며 리그 상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이번 두 팀의 약진으로 4강권 팀들은 안심할 수 없게 됐다.
K리그2 23라운드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경기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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