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이렉트 승격 원한다”
목표와 계획 안 바꿔… 아직 가능성 충분
인천·서울전 4패 다음 경기 단단히 별러
“실점 안 할려면 선수들 헌신 희생 필요”
낮은 홈 승률, 원정 승률 함께 보답할 것
“우리는 지금도 다이렉트 승격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은 지난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2부리그에 강등됐다. 수원은 강등 첫 해 K리그2 6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창단 30주년을 맞는 올 시즌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 달리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29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구단과 제가 세운 목표와 계획을 바꾼 적이 없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다이렉트 승격을 원하고, 아직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이렉트 승격을 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선수단과 훈련을 진행할 것인지, 게임 플랜을 어떻게 짤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K리그2가 예측할 수 없는 리그이고, 날씨도 지난해보다 더워져 승리하는 방법을 찾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올 시즌 13승5무4패로 승점 44점을 쌓아 현재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4)와는 승점 10점 차로 뒤처진 수원은 3위 부천FC 1995(승점 38)와 격차를 벌리면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소실점(35실점)을 기록했던 수원은 올 시즌 29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일본 레전드 이하라 코치를 선임하며 전술적 변화를 예고했다.
변 감독은 “저를 포함해 모든 코치들이 이하라 코치와 많이 소통하면서 게임 플랜 짤때 아이디어를 많이 낼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다. 훈련 때도 직접 코칭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최근 실점하는 패턴을 보면 상대에게 공이 들어왔을 때 순간적으로 대응하는 판단에서 아쉬움이 있다.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 인지시키면서 수비에서 약속된 패턴으로 움직이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감독을 비롯한 수원의 선수, 코치는 승격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이에 변 감독은 “시즌 4패를 인천과 서울이랜드에 당했는데 앞으로 어떤 게임 플랜을 갖고 해야할지 정리가 됐다. 3로빈 때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팀이 실점을 안하려면 선수들의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감독인 저는 시스템적으로 실점하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변 감독은 “팬들의 열정과 사랑에 비해서 우리가 부족한 면이 있다. 팬분들은 경기에 지면 자리에 남아서 더 크게 응원해주시는데 그럴 때마다 죄송하다”며 “보답할 방법은 승리하는 것이다. 올시즌 홈 승률이 낮고 원정 승률이 높은데 홈과 원정 승률을 동시에 높이면서 실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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