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한밤 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2분께 화성시 봉담읍 소재 23층짜리 아파트 22층 세대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9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6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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