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빅토리아 가장 먼저 입국

흥국생명 한국계 레베카 4년만에 한국행

현대건설 가이스버거 내달 1일 합류 예정

한국전력 에반스는 당분간 대표팀 차출

9월 코보컵 구단 자율로 참가 허용할 듯

2025~2026시즌 V리그를 대비해 프로배구 남녀 외국인 선수들이 본진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특히 남자부에 비해 여자부 선수들이 발빠르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인지역 여자부 팀인 화성 IBK기업은행과 인천 흥국생명이 눈에 띈다.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먼저 입국한 선수는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거포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이다. 그는 지난 26일 입국해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된 외국인 선수들은 8월1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따라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1주일 범위 안에서 조기 입국해도 무방하다.

또 흥국생명의 낙점을 받은 ‘한국계 3세’ 레베카 라셈(미국·등록명 레베카)은 28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레베카는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뛴 전력이 있다. 그러나 그는 기대에 못 미친 활약으로 시즌 초반 계약 해지돼 한국을 떠난 아픔이 있다. 이후 절치부심 끝에 4년 만에 한국행을 다시 택했다.

수원 현대건설은 197㎝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캐리 가이스버거(미국)를 택했고 8월1일에 들어올 예정이다.

남자부에선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브라질)가 가장 이른 29일 입국한 가운데 인천 대한항공의 카일 러셀(미국)도 8월1일 입국한다.

다만 수원 한국전력은 ‘검은 폭격기’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를 선택했지만, 대표팀 차출로 팀 합류가 늦어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월 개막하는 코보컵(남자부 9월13∼20일, 여자부 9월21∼28일)에 ‘구단 자율’로 외국인 선수 참가를 허용할 것으로 보여 새 얼굴들은 V리그 전초전인 컵대회에서 신고식을 치를 전망이다.

2025~2026 시즌 V리그는 오는 10월18일 개막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