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적 차원 사무관 한명 전보 수용

연말 정기인사까지 지속 협의 표명

용인시의회가 사무국장 전보 인사 등 시와 교류인사(6월18일 8면보도)를 통해 협치를 요청해온 가운데 ‘빅딜 협치’는 불발되고 ‘반쪽 협치’로 일단락됐다.

용인시의회, 의사입법담당관 신설 확정에 따른 인사 예고

용인시의회, 의사입법담당관 신설 확정에 따른 인사 예고

2차 본회의에서 시가 요청한 현행 63명 정원에서 65명으로 늘리는 용인시의회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안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에따라 오는 30일 공포되는대로 인사예고를 통해 승진후보자를 결정하고 다음달 중순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시의회 신설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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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의회는 오는 연말 정기인사때까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인사 협치의 불씨는 살려 놓은 상태다.

31일 시의회는 시에서 전보를 요청한 장성문 사무관을 의정담당관에 배치하고 신설된 의사입법담당관에 한진문 자치행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전보 배치하고 전난영 의정팀장을 사무관 승진 대상자로 의결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시의회는 3-4 복수직급인 사무국장 자리에 시로부터 3급 부이사관을 전보받고, 현재 4급 사무국장을 시로 전보 교류하는 협치인사를 요구해왔다.

시는 이같은 시의회 제안에 수개월동안 내부 검토를 거치며 빅딜인사를 추진해왔으나 시와 시의회 동일직급간 승진소요연수 격차가 너무 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시 공무원노조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시는 인사적체 숨통을 트이고 장기적인 협치 교류인사 명분을 내세워 공무원 노조를 설득해왔으나 실패한데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억지성 인사교류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선 의장은 “원안대로 교류 인사가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시로부터 사무관 한명을 전보인사를 수용했다”며 “연말 정기인사때까지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는 만큼 대화의 장을 더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시의회가 먼저 손을 내밀어 사무관 교류인사를 받아준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막혀있던 교류인사 물꼬를 점차 넓혀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