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6·은 4·동 4개 ‘전체 메달 중 24.6%’

태권도 오민혁·펜싱 박정호 등 두각

경기도가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성적에 기여했다. 지난 16~27일까지 독일 하겐, 보훔, 에센, 뮐하임안데어루르, 뒤스부르크 등 라인·루르 5개 지역과 베를린에서 진행된 이번 U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7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4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태권도에서 총 메달 14개를 획득해 종주국 자존심을 세웠고, 펜싱은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한국 육상은 최초로 국제대회 계주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 따낸 메달 가운데 경기도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이 따낸 전체 57개 메달 중 24.6%에 해당한다.

도 선수단은 태권도에서 금 2, 은 3, 동 1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고 유도에서도 금 2, 동 1개를 획득했다. 이어 펜싱에서 금 2개, 양궁에서 은 1개, 배드민턴과 탁구에서 각각 동 1개를 추가했다.

태권도에선 오민혁(경희대)이 남자 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신진호(포천시청)-김찬호(용인대)는 남자 품새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펜싱에선 박정호(성남시청)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정미(안산시청)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이끌었고, 유도에선 김종훈(양평군청)이 남자 90㎏급에서, 김하윤(안산시청)은 여자 78㎏ 이상급에서 나란히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는 2027년 8월1~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U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무주·전주, 대구, 광주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U대회를 치르게 됐다.

세계대학경기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아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한다.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홀수 해에 2년마다 치르는 U대회는 19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학생 대회를 통해 시작했고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유니버시아드(Universiade)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유니버시아드는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를 결합한 단어다. 2019년까지 사용되던 유니버시아드라는 명칭은 2020년부터 세계대학경기대회로 바뀌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