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폭우 피해 사망자 7명
가평 집중호우 당시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이 수색 12일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로써 가평군 폭우 피해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는 덕현리에서 실종된 1인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31일 오후 4시20분께 가평군 청평면 소재 신정평대교 부근 강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주검은 지난 20일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가족 중 어머니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남편과 아들 2명과 함께 마일리 캠핑장을 찾았다가 198mm의 집중호우로 변을 당했다.
당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로 실종됐던 남편(40대) B씨는 지난 20일 오전 4시20분께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대보교에서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11살 아들 C군 역시 지난 25일 오전 9시 33분께 가평군 상면 덕현리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가족 4명 중 고등학생인 큰아들 D군을 제외한 실종자 가족 3명의 주검이 모두 확인됐다. D군은 당일 캠핑장 현장에서 다리 등을 다친 채 헬기로 극적으로 구조된 바 있다.
소방과 경찰 당국에 따르면 구조된 D군은 당시 사고 등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현재 당국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까지 가평군 폭우 피해로 실종된 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을 12일쨰 이어가고 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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