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내 환경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할인 및 물류비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환경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는 현재 자원순환, 기후테크, 오염관리 등 환경 분야 126개 기업이 입주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입주기업이 발송하는 EMS 요금을 12% 할인하고, 기업별 요건 해당 시 최대 27% 이내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당 최대 200만 원 이내, 총 2천만 원 규모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며 사업을 홍보한다.
우체국의 대표적인 국제우편서비스인 EMS는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최대의 접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접수 및 종·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뢰도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다.
김꽃마음 경인지방우정청장은 “환경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을 통해 가치를 제고하고, 해외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녹색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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