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는 올해 5월부터 인천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범죄예방 순찰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재개발 지역, 해안가 등 지역에 경찰드론을 투입해 보다 촘촘하고 입체적인 순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전담하는 ‘중부POL 드론순찰팀’은 총 6명으로 팀원 모두 드론 조종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인력들이다.
중부POL 드론순찰팀은 매월 2회씩 주기적으로 드론순찰을 실시한다. 계절과 지역 특성에 따라 장소를 선별하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적이 드문 인천 동구 재개발지역 순찰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집중 순찰했다. 지난 6월에는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옥상 화단 등을 위주로 드론 순찰을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피서객이 몰리는 을왕리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수난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드론순찰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반경 9.3㎞는 드론 금지구역이다. 을왕리, 왕산, 하나개 해수욕장 등도 제한구역에 포함된다. 일반인이 관할 지방항공청의 승인 없이 드론을 비행할 경우 항공안전법에 따라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중부POL 드론순찰팀은 인천공항과 함께 공항 인근 불법드론 비행금지 안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드론순찰은 넓은 해변과 복잡한 지형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실종자 발견이나 음주·무질서 행위 등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기존 순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현장의 선제적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는 드론 시범운영을 통해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정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해 현장 중심의 치안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지윤 인천중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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