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재단은 제26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이희주의 ‘사과와 링고’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태어날 때부터 ‘살림 밑천’이라는 말과 함께 가계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부담을 짊어진 장녀 사라와 변변한 직업도 경제관념도 없는 동생 사야 자매의 애증과 불화를 다룬 소설이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가족관계 내에서 장녀라는 위치, 현대 젊은 여성들의 삶과 감성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희주는 2016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해 연작소설 ‘사랑의 세계’, 장편소설 ‘환상통’, ‘성소년’, ‘나의 천사’를 펴냈다. 올해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이효석문학상은 ‘메밀꽃 필 무렵’ 등의 소설을 쓴 가산 이효석(1907∼1942)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제정됐다.
올해 심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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