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생활밀착형 행정 온힘”
매년 빠짐없이 공감소통 간담회 순회
쌈지주차장·맨발황톳길 등 제안 반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혁신도
“지난 3년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에는 경청 만한 것이 없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를 강조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소통을 통해 생활밀착형 행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득심의 실천으로 14개 읍·면·동을 돌며 민심을 챙기는 ‘공감소통 간담회’는 민선 8기 출범 때부터 매년 빠짐없이 열리고 있다. 올해도 간담회에서는 244개의 민원사항이 접수됐다.
백 시장은 “올해도 ‘손톱 밑 가시를 뽑는다’는 각오로 시민 불편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포천에서는 민선 8기 들어 주요 현안을 놓고 시민과 토론하거나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내는 등 시민 참여 행정이 부쩍 늘었다.
‘정담(情談)토크’와 ‘정책제안 공모전’이 대표적이며 ‘쌈지주차장’ 조성, 놀이터 개선, ‘맨발 황톳길’ 조성 등 시민들이 낸 아이디어가 실제 행정에 반영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큰 변화로 교육환경을 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언급했다.
그는 “포천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포천형 교육모델’을 만들어 다양한 혁신행정을 편 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인구정책에 대해서 그는 상당히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백 시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포천시의 생활인구는 거주인구 대비 123%로 전국 시 단위 1위다. 이는 강한 잠재력을 가졌으나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며 “거주인구를 늘리기 위해 인구유출 방지, 인구유입 확대, 생활인구 증가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하고 인구성장국을 만들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드론산업 등 미래 성장기반 주력
한탄강축제·출렁다리 활용 관광 부흥
지역 산업구조도 전통 제조업 기반에서 미래형 산업으로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 시장은 이와 관련,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선정, 첨단드론산업 육성, 스마트도시 설루션 확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등 수십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착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의 변화로는 한탄강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의 부흥을 노린 사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백 시장은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명실상부 포천의 대표 봄·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로부터 우수구조물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한탄강 평화정원 조성,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 조성,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상업시설 조성 등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153개 공약사업 중 현재까지 72%가 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은 역사상 최초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과거의 멍에를 벗고 미래 지속성장 도시를 건설하는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시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남은 1년 동안 미래를 준비하는 공약사업 마무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백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며 ‘불망초심 마부작침(不忘初心 磨斧作針)’의 자세로 시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지난 3년의 변화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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