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시장실’ 소통 행사서 뜻밝혀
“교통 편의성·원도심 발전에 기여”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들을 만나 ‘대장홍대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재차 약속했다. 또 대장홍대선 연장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이 아닌 ‘계양역’이라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6일 인천 계양구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소통 행사에 참석해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것이 인천시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는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의견에 대해 유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었다.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서 30일간 3천명 이상 공감을 받은 사안은 유 시장이 서면, 영상, 현장 방문 등으로 공식 답변하고 있다. 이번 답변 대상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으로, 지난 4월29일부터 한 달간 3천108명이 공감했다.
해당 의견 작성자는 “효성동 일대는 최근 재개발이 진행되고 신축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는 등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효성동과 서운동 지역은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교통 불균형 해소와 계양신도시 발전을 위해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진행해 달라”고 했다.
이어 지역 다수 목소리를 반영해 대장홍대선이 계양역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당초 인천시는 공항철도 환승역이기도 한 계양역을 연장 노선 종점으로 구상했지만, 계양구가 원도심 활성화를 이유로 이 노선을 박촌역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갈등(8월4일자 3면 보도)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 시장은 인천시가 2022년 1월 진행한 ‘광역철도 연장선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을 전제로 계양TV 철도 도입 필요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계양구와 일부 이견이 발생해 협의를 지속해 왔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인천시 주도 정책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유 시장은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TV의 성공적인 발전과 원도심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에 대해서는 “이 노선이 올해 12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청라~계양~서울 간 동서축 철도 교통망이 확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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