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공천개입·청탁 의혹 등
고속道 노선 관련 추가 소환할 듯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특검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청사 2층에 마련된 포토라인 앞에서 김 여사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조사실로 향했다.
전직과 현직을 망라하고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조사받기 위해 공개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23분부터 대면조사에 돌입했다. 11시29분까지 오전 조사를 했고, 점심 식사 뒤 오후 1시부터 속개된 조사는 오후 5시 46분께 마무리됐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 수수), 건진법사 청탁 의혹(알선수재), 명품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공직자윤리법 위반), 대선 경선 허위사실 공표 의혹(공직선거법 위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한편, 이날 조사된 사건들 외에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도 남아 있어 특검이 김 여사를 추가로 소환할 가능성이 크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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