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협회 인천지회 ‘한중국제교류전’
160여점 선보여… 인천문예회관 15~21일
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한국과 중국 서예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32회 한중서예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올해 한중서예국제교류전은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서예가들을 처음으로 공식 초청했다. 웨이팡시 작가단이 방한해 작품을 전시하고, 국내 작가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웨이팡시는 중국에서도 수준 높은 서예가와 문인화 작가들이 활동하는 예향(藝鄕)으로 잘 알려진 지역이라고 한국서예협회 인천지회는 설명했다. 인천 또한 검여 유희강, 동정 박세림, 우초 장인식, 송석 정재흥, 무여 신경희 등 걸출한 서예가를 배출한 도시다.
이번 교류 전시에는 한국과 중국 서예가 13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서체와 예술적 색깔을 지닌 작품 16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작가 좌담회, 서예 시연, 교류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중서예국제교류전은 1993년부터 해마다 두 나라를 오가며 열리고 있는 민간 문화예술 교류 행사다. 한중 서예가들의 예술적 교류는 물론 도시 간 문화적 우의를 다지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규식 한국서예협회 인천지회장은 “서예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이 담긴 소중한 예술이자 인류 보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인문학의 정수로, 붓과 먹으로 표현되는 한 획 한 획에는 작가의 철학과 삶이 응축돼 있다”며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한중 양국의 서예가들이 예술적 공감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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