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4.10.10 /연합뉴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4.10.10 /연합뉴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달 9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표되는 대로 임명권자에게 거취를 일임하겠다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취임하자 사표를 낸 것이다.

7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5일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뼈대를 만든 교통 전문가다. 지난 2008년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선임됐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서 GTX 확대 등 교통·도시 공약 설계를 주도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 LH 사장에 취임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

이 사장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으며, 차기 LH 사장은 결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절차를 거쳐 사표를 수리한 뒤 차기 사장 공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