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 원정경기 시즌 첫 5연승 도전

더 짜임새있는 조직력… 순위 상승 관심

FC안양 ‘버거운 상대’ 전북과 오늘 만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하고, FC안양은 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오는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수원FC는 승점 28(7승7무10패)을 기록하며 12개팀 가운데 10위를 마크 중이다. 8위 강원FC(승점 30)와 9위 제주FC(승점 29)와는 승점 차가 1~2점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도 있다.

수원FC는 올 시즌 대전과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0-1로 졌지만, 5월에는 3-0 완승을 거뒀다. 게다가 이번 맞대결에서도 수원FC가 대전보다 팀 분위기가 좋다.

수원FC는 후반기 대반전을 이루며 대전을 상대로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대전은 최근 5경기에서 1승3무1패를 당하며 1승에 목말라 있는 상태다. 또 수원FC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새로운 영입 선수들의 활약이 팀 전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조직력은 더 짜임새있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기존 싸박에 이어 걸출한 외국인 공격수 윌리안까지 가세해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윌리안은 팀 합류 후 4경기 연속 골과 함께 5골을 몰아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싸박이 팀내 9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루안도 제 역할을 하는 등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반면 대전은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대전은 승점 39로 김천 상무와 함께 승점에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마크하고 있다. 4위 FC서울(승점 36)과 5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5)가 대전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올해 1부 무대에 올라 잘 버티던 안양은 8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강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선다.

유병훈 감독의 안양은 승점 27(8승3무13패)로 11위에 랭크됐다. 12개팀 가운데 꼴찌 대구FC(승점 14)에 비해 승점에서는 다소 앞서지만 내년 강등권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게다가 이번 25라운드 상대는 리그 최강인 전북이다. 전북은 승점 54로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15점 차로 크게 벌려 놓고 있어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또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안양으로서는 버거운 상대다.

안양은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모따가 팀내 가장 많은 10골(득점 공동 2위)을 넣고 마테우스(7골)가 버티고 있지만, 전북의 화력을 수비가 어떻게 막아낼지가 승패의 열쇠다.

전북은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12골)를 비롯, 콤파뇨(9골), 티아고(6골) 등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한다. 안양은 올해 전북과 2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선수들이 이번 맞대결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압박감도 있어 보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