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4만3153명이 2조649억 받아
요양병원·노인시설 등 직접접수
전국적 대중음식점 41.4% 최다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4.6%로 집계돼 대부분의 경기도민이 이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도 늘면서, 대중음식점이나 마트·식료품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 매출 증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경기도민 1천284만3천153명(신청금액 2조649억원)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도 1만2천923건으로 집계됐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화 등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요양병원·노인시설·경로당·장애인시설·보훈단체·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접수를 받고 있기도 하다.
광주시의 경우 오포2동은 마을별 경로당을 돌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는 ‘민소매단(민생회복 소비쿠폰 매칭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포2동 16개 마을의 경로당을 하루 한 곳씩 직접 방문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신청을 돕고 있다.
부천시도 수급자와 장애인이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내 복지관과 협업해 복지관에서 신청을 받아 당일 발급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찾아가는 신청’ 등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9개 카드사의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달 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7천679억원 중 2조6천518억원(46.0%)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에서 1조989억원(41.4%)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마트·식료품 4천77억원(15.4%), 편의점 2천579억원(9.7%), 병원·약국 2천148억원(8.1%) 순이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21일∼27일)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주 대비 19.5%, 작년 동기 대비 5.5% 각각 증가했다.
7월 5주(28일∼8월 3일) 매출액도 소비쿠폰 지급 전인 7월 3주 대비 8.4%, 작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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