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선두 경쟁중인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가 나란히 승리하며 승점 8점 차가 유지됐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일류첸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안산그리너스FC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2연승을 달렸고, 안산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세라핌이 측면에서 일류첸코에게 낮게 깔아준 크로스가 아쉽게 스쳐갔다.
하지만 전반 7분 일류첸코가 박지원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3분 일류첸코가 박지원에게 볼을 넘겨주고, 박지원이 컷백해 김지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흘러갔다. 부심은 박지원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안산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안산 박시화가 페널티 박스안에서 경합하면서 이건희가 수비했는데, 이건희가 같이 뛰지 않아 박건희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찬스를 잡은 것.
하지만 비디오판독 이후 페널티킥 취소가 선언되면서 수원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전에는 양팀의 난타전이 벌어졌다.
후반 5분 안산 김건오가 패널티 아크 앞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골대 옆으로 흘렀다.
수원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세라핌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일류첸코가 넘어지면서도 볼을 건드려 마무리했다.
수원엔 변수도 발생했다. 일류첸코가 후반 20분 안산 조지훈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해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다이렉트 퇴장으로 판정됐다. 일류첸코는 2경기 연속 퇴장으로 체면을 구겼다.
10명이 뛰던 수원은 후반 42분 코너킥 찬스에 김민우의 크로스를 레오가 수비 뒤에서 앞으로 돌아나가면서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헤더를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안산은 박채준이 박스 안에서 골대 구석으로 찔러넣어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기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인천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 인천 감독인 조성환 감독이 부산을 이끌어 ‘조성환 더비’가 성사됐는데 전반 8분부터 인천이 앞서나갔다.
박승호가 제르소의 로빙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6호골을 때렸다. 또 후반 34분 김보섭의 패스를 받은 신진호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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