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익숙한 청소년 문해력 도움
‘모바일 시험·저렴한 응시료’ 장점
자격검증기관 EMC교육평가원이 온라인 자격검정시험에 간편하게 응시하고 자격시험대비 교육훈련까지 해결하는 민간자격을 개발했다.
EMC교육평가원이 개발한 ‘KP한자자격검정(왼쪽 사진)’과 ‘TESL영어자격검정(오른쪽)’은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고 친숙하게 국어·외국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KP한자자격검정은 우리말의 70%, 교과단어 90%를 차지하는 한자어를 쉽게 공부해 국어 문해력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자격시험에 바로 응시할 수 있는 ‘신나는 한자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TESL영어자격검정은 어휘를 더 쉽게 배우고 원어민의 음성으로 발음까지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TESL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한다.
지난 20년간 오프라인에서 200여만 명에게 자격검정을 시행한 EMC교육평가원의 노하우와 검증된 콘텐츠로 교육훈련과 자격시험을 통합했다는 데 강점이 있다.
별도의 시험장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프라인 자격검정 응시료보다 60% 이상 저렴한 1만 원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까지 크게 덜어냈다는 것 역시 큰 매력이다.
자격시험대비 학습을 위해 시험응시 급수별 맞춤학습을 제공하고 퀴즈와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습을 하면서 30일간 교육훈련까지 지원한다.
EMC교육평가원은 자격검정을 출시하면서 9월 내에 희망하는 초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장학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재외동포 자녀들에게도 교육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EMC교육평가원 이은미 대표는 “최근 청소년들의 문해력이 떨어져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쌓인 문해력 격차는 중·고등학교 성적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국어·외국어 문해력 향상으로 글을 정확히 읽고 내용과 요지를 파악해 사고하는 문해력은 모든 학문의 기초체력이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자격증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효과적인 학습 교육훈련부터 자격시험까지 응시할 수 있도록 민간자격 온라인검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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